[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여신전문금융 업계(이하 여전업권) 금융사고 예방을 본격화한다.금융감독원은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4종)'의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여전업권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모범규준 제·개정은 내부통제 개선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금감원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는 다수 이해관계자와 제휴하는 업무가 많은 데다가 중고차나 PF대출 등 고위험 업무 비중이 높다. 무엇보다 IT 결제 업무의 중요성이 높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소비자 권익 침해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통해 보험소비자에게 불리한 문구가 화해계약에 들어가는 게 금지된다.화해계약은 보험금 청구권자인 가입자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두고 분쟁이 발생했을 때 서로 양보해 체결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보험협회, 보험사와 공동 TF를 구축하고 보험소비자 보호에 실효성 있는 화해계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금감원이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험사는 화해계약 이후 약관상 부지급 사유를 인정하게 하거나 새로운 보험금 청구를 봉쇄하는 문구를 사용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는 오피스텔도 주택임대관리업으로의 등록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1분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26건의 규제개선 과제 발굴·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 규제개선 과제를 살펴보면 그간 일정 규모 이상의 단독·공동주택만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의무화했지만 이제는 임대형기숙사·오피스텔(준주택)도 주택임대관리업으로 등록하도록 한다.이에 따라 지자체가 임대형기숙사·오피스텔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의무화 등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에 진출한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으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전자상거래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 피해 등을 예방하고, 개별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추진됐다.우선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한다. 최근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는 동시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중국 이커머스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는 가운데 가품·위해식품 등의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 부처가 공동 대응을 예고하며 칼을 빼 들었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추진한다.박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건복지부가 진료지원 간호사(PA)가 보다 원활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했다. 보완된 지침은 내일(8일)부터 시행되며, 이에 따라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된다.이번 방침에 대해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의대정원 증원 관련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대단한 것처럼 발표했는데 전혀 의미없는 이야기로, 현장에서 절대 적용될 수 없는 정책"이라며 평가 절하했다.특히 "의사들이 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게임사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또 게임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상 유료아이템을 환불할 수 있는 전담창구를 운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게임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산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게임 표준약관'과 '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각각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임사의 일방적인 확률 조작 내지 확률정보 미공개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위는 아이템 종류, 종류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직접시공제 확대에 나섰다. 직접시공은 건설업자가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자기 인력, 자재(구매 포함), 장비(임대 포함) 등을 투입해 시공하는 것이다. 원도급사의 책임시공을 유도해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 확보 등의 장점이 있다.SH공사는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70억원 이상 건설공사도 직접시공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고덕강일 3단지, 마곡지구 10-2단지 등에 직접시공제를 적용해 발주해 왔다.같은 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 현장의 안전 문제가 대부분 고질적이고 관행적인 다단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금융보안 규제를 개선한다.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 보안 규제를 규칙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개선해 금융권의 자율보안 토대를 마련하는 내용의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 변경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06년 제정된 규제가 상황별 유연한 보안대응을 어렵게 하고, 금융사의 소극적 행태를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지는 개정이다.금융위는 금융사들이 스스로 새로운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93개에 달하는 세세한 행위규칙을 166개로 줄였다. 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8일까지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가격표시제는 판매업자에게 물품의 판매가격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다.남양주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소비자기본법’,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소매점포·골목슈퍼·대규모 점포·편의점·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한다.점검반은 시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으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과 단위가격 표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위험 성폭력범죄자는 출소한 뒤에도 법원이 지정하는 곳에서만 거주할 수 있도록 한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지정 등에 관한 법률안', 소위 '한국형 제시카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미국은 제시카법을 통해 39개 주에서 아동성범죄자 출소 후 학교 등 시설로부터 1000~2000피트(1피트=30.48㎝) 이내 거주를 제한하고 연방 및 주 형법에서 보호관찰 준수사항으로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를 특정 장소로 지정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2일 국무회의에서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거주지 지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운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뜻하시는 모든 일에 좋은 결과가 따르기를 기원합니다.그 동안 우리 손해보험산업은 지속된 글로벌 경기불안과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여 왔으나 주요국의 통화긴축 장기화, 세계경제의 블록화,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대내외 여건은 어느 때보다 불안정한 상황입니다.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성과 위기를 넘어 손해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슈링크플레이션 방지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 오는 27일부터 제품용량 변경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를 시작해 내년 1분기 중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별다른 고지 없이 제품 용량 등을 변경하는 편법적인 가격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꼼수를 막기 위해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규격·성분 등을 변경하는 경우 제품의 포장 등에 표시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판매장소에 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2단계인 산사태 주의보·경보에 예비경보를 신설하고 산지 중심으로 지정하던 '산사태취약지역'은 산사태 발생 시 인명피해 영향이 있는 산림 연접지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또 산사태 발생확률을 등급별로 분류한 '산사태위험지도'는 강우량과 산사태 발생지와 피해영향 구역까지 반영해 재구축하며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70%를 산사태취약지역의 사방댐, 극한강우 대비 통수단면 확보, 산사태 방호시설 설치 등을 위한 예방사업에 확대 투입키로 했다.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용량을 줄여 가격을 유지하는 '슈링크플레이션'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규격·성분 등을 변경하는 경우 제품의 포장 등에 표시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판매장소에 고지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또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하는 품목을 확대하고 표시의무자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업체까지 확대해 가격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며,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실태조사와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정보제공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